【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부산시는 ‘2019 부산국제보트쇼’를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벡스코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와 벡스코·코트라 주관한다.

전시장에는 해양레져 관련 117개 업체 1053 부스가 운영되고, 보트·요트 관련 최신 제품을 비롯해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서핑, 캠핑카 등 해양레저 관련 품목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 기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파도·너울 등에도 선박의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직경 2m의 대형 드론이 이착륙 가능한 드론 보트를 비롯해 수중 관광을 할때는 투명 관람 룸을 내리고 이동할때는 관람 룸을 올려서 고속 운항이 가능한 승강형 투명캐빈 반잠수정, 해외 선진 제품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국내 최초의 웨이크 보트와 고무보트·알루미늄보트·알루미늄 프로펠러와 다양한 낚시용품 등도 함께 전시된다.

올해 보트쇼의 특징은 시민들이 직접 참가하여 체험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대폭 늘렸다.

벡스코 전시장에서는 카약·카누를 대형 체험수조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고 해양레저 VR 체험, 로잉머신(실내 조정기구체험) 및 조정 시뮬레이터, 부산해양관광기념품 홍보관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교육도 진행한다.

또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마련된 해상전시장에서는 요트 전문가와 함께 요트에 대해 직접 배워보는 요트해설사 프로그램과 실제로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보는 딩기요트 체험교실, 요트 맛보기 등의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부산국제보트쇼는 서핑·캠핑카 등 해양레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물론 요트·보트 제조업체의 신규 판로 개척으로 해양레저문화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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