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 벡스코는 지난 10일부터 나흘 동안 벡스코와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보트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3회째인 부산국제보트쇼에는 국내외 요트·보트 제조업체와 엔진·부품·액세서리, 마리나시설 및 서비스 등 해양레저산업 관련 업체·기관 146곳이 참가해 150여 대의 요트와 보트 등을 전시했다.
이번 행사는 2만500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방문했고, 참가 기업들의 수출상담액 1억5500만 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특히 비행선박(위그선) 제조업체인 아론비행선박산업은 중국의 H사와 340억원 상당의 수출의향서(LOI-Letter of Intend)를 체결했고, 더불어 국내 판매 부문에서도 동남보트레저산업, 프린세스코리아, SDN 등 많은 업체가 FRP보트, 자뉴 파워보트 등의 실질적 판매가 이뤄졌다.
또 이번 보트쇼에서는 기존 보트·요트 제품의 판매·유통을 넘어 해양레저 관련 디자인의 진흥을 위해 한국해양디자인학회와 연계한 '제1회 대한민국 보트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고 해양디자인 대형 전시부스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 공모전에는 영남대 패스팀의 서승희 씨가 여러 대의 보트가 해상에서 모듈(module)을 이뤄 하나의 휴양지인 섬을 형성한다는 신선한 컨셉으로 대상(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차지했고, 올해의 보트상에는 아론비행선박산업의 수면비행선박 M80모델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마린룩 패션쇼, 카누카약, RC보트 체험, 해상전시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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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6.3.14|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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